민선 6기 대구·경북 단체장 인터뷰
백선기 칠곡군수

▲ 칠곡군은 민선 6기를 맞아 `화합과 통합으로 새로운 칠곡 100년`을 모토로 대도약을 시작했다. 사진은 왜관읍 전경.
▲ 칠곡군은 민선 6기를 맞아 `화합과 통합으로 새로운 칠곡 100년`을 모토로 대도약을 시작했다. 사진은 왜관읍 전경.

백 군수는 이어 “앞으로 4년간 군민의 뜻을 섬기고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군정을 펼쳐가겠다”며 “화합과 통합의 바탕 위에 일자리가 넘치는 칠곡, 청년이 희망을 가지는 칠곡, 어르신이 편안한 칠곡, 사회적 약자가 정당하게 대접받는 칠곡,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새로운 칠곡 100년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민선 6기를 맞아 `화합과 통합으로 새로운 칠곡 100년`을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힘찬 대도약을 시작했다.

주요 추진전략으로는 △일자리 1만개 창출, 왜관3산업단지 등 4개 공단 추가 조성, △농업 6차 산업화, 친환경 억대소득농가 1,000호 육성,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조성 등 호국브랜드화 사업 집중, △재난과 재해로부터 군민 안전 도모 및 생활불편 해소에 주력키로 했다.


올해 일자리창출 대상 수상, 경제 활성화에 기여
`첨단 문화도시` 등 5개분야 39건 공약 실현 매진
낙동강호국평화공원·4개 공단 추가 조성 추진도


-군정성과는.

그동안의 군정성과로는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들 수 있다.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1만631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률은 높이고 실업율은 낮추었으며, `왜관 3산업단지`와 `북삼 오평산업단지`등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 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이 되고 있다.

▲ 2015년초에 개관, 호국과 평화의 성지가 될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조감도.
▲ 2015년초에 개관, 호국과 평화의 성지가 될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조감도.
그 결과, 고용노동부의 일자리창출 평가에서 2012년부터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고, 지난 연말 `대통령 기관표창`에 이어 금년 3월에는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받는 쾌거를 이뤄 13만 군민의 자긍심을 높였다.

둘째로는 지방재정 건전화다. 군수 관사를 매각하고 경상비를 줄이는 등 뼈를 깎는 자구 노력으로 지난 3년 동안 고이율 지방채 432억원을 조기에 상환했으며, 2011년 715억원이던 부채를 금년에는 283억원으로 줄여 투자여력을 확보했다.

셋째는 칠곡의 발전 기틀을 확고히 굳혔다는 점이다. 국·도비 등 중앙예산을 확보하여 2013년부터 당초예산 기준으로 `2년 연속 4천억 시대`를 열었으며, 올해 3월 1일 왜관 개청 100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념행사는 많은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축제로 치루어 `칠곡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민선6기 군정방향은.

백선기 칠곡군수는 “앞으로 4년간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이 희망을 갖는 새로운 칠곡 100년을 위해 역동적인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경제 등 5개분야 39건 공약을 성공적으로 실현하여 칠곡의 미래비전인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첨단 문화도시` `낙동강 수변관광도시` `생산적 복지도시` `에코 힐링도시` 구축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 추진전략도 마련했다. 먼저 안정된 일자리는 최선의 복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군민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 1만개 창출과 왜관 3산업단지 등 4개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하여 지역경제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부자 칠곡 건설에 최선을 다해 나갈계획이다.

왜관읍과 동명, 약목면의 전통시장을 활성화하여 영세상인 보호와 서민가계 안정을 도모하고, 관내 1,500여개 기업 생산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중소기업 상설전시 판매장을 건립하며, 스타기업 200개를 육성 등을 통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 칠곡군은 민선 6기를 맞아 `화합과 통합으로 새로운 칠곡 100년`을 모토로 대도약을 시작했다. 사진은 왜관읍 전경.
▲ 칠곡군은 민선 6기를 맞아 `화합과 통합으로 새로운 칠곡 100년`을 모토로 대도약을 시작했다. 사진은 왜관읍 전경.
농민이 웃어야 칠곡이 행복하다는 개념도 도입했다. 이를 위해 농촌마을 종합정비 및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농촌 정주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체험과 관광을 융복합한 농업 6차 산업화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다. 대구와 구미 인근에 농산물 직거래 센터 건립과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 지역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억대소득농가 1천호 육성 등 부자농촌 실현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호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는 칠곡의 삶과 맞닿아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호국과 평화의 성지가 될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을 2015년 초에 개관하며, 꿀벌나라 테마공원과 향사 아트센트를 건립하고,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을 추가로 조성해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개발할 예정이다. 2014년 9월 개최하는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과 경상북도 평생학습 박람회 행사는 내실있게 준비해 군민화합의 장으로 승화함은 물론 칠곡 브랜드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무엇보다 경쟁력을 갖춘 미래도시로 칠곡을 재창조한다는 전략도 마련됐다. 도시가 경쟁력을 갖도록 대구광역권 철도망 사업에 북삼역과 왜관공단역이 신설토록 협의하고, 관호오거리 입체교차로와 신왜관교 설치를 추진하여 원활한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포~덕산간 국도우회도로,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확장 등광역 교통망의 연차적인 확충과 군도와 도시계획도로 등 간선도로망을 개설하며, 읍면소재지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시행하여 칠곡의 시승격에 대비할 예정이다. 낙동강 22㎞ 물길을 따라 역사너울길과 풍경소리 숲길 조성,관호산성 공원, 수변레저공원, 오토캠핑장 등 강과 문화가 녹아나는 친환경 친수공간도 적극 가꾼다는 방침이다.

▲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6. 4선거에서 13만 군민의 고귀한 선택으로 칠곡군수에 당선되었다”며 “지난 2년여의 소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4년간 칠곡의 발전과 군민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민선6기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연임소감을 밝혔다.
▲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6. 4선거에서 13만 군민의 고귀한 선택으로 칠곡군수에 당선되었다”며 “지난 2년여의 소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4년간 칠곡의 발전과 군민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민선6기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연임소감을 밝혔다.
재난과 재해로부터 군민 안전과 생활불편 해소에 주력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지난 해 구축한 재난종합상황실과 영상정보 통합관제센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하고 방범용 CC-TV와 보안등·가로등을 확대 설치하여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습 침수지역인 약목 무림들과 이언천, 경호천 등 노후화 된 하천을 정비하고, 교량과 아파트 등 시설물 388개소를 데이터베이스화(DB)하여 각종 재난과 재해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택가 등의 주변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공공화장실은 항상 청결하게 가꾸어 13만 군민이 생활하기 좋은 청정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칠곡/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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