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연구성과 100선에 선정

【영양】 영양고추시험장에서 육성한 영양 토종고추 `수비초<영고4호·사진>` 품종에 대한 연구결과가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2013년도 농업과학기술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최근 영양고추시험장에 따르면 이번 `농업과학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농업 연구 성과에 대한 1차 심의 후 선정한 과제에 대해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평가한 후 100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는 시험장 설립 후 최초로 중앙 연구기관이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

영양고추시험장은 `재래종 수비초 고추 안정적 재배기술 개발 및 상품화`연구를 지난 2012부터 2014년까지 3년간 농촌진흥청 지역특화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영양군 명품토종 `수비초`고추는 영양지역에서 오랫동안 재배해 오던 매운맛과 단맛이 적절히 어우러진 지역 재래종 명품 고추로 소비자의 수요와 인기가 매우 높다. 하지만 농가에서 재배하고자 해도 시판종 고추에 비해 병해충에 약하고 특정 지역에서만 재배가 가능하는 등 생산량이 적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농가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