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8천여명 찾아 7천여 상자 구입

▲ 장기산딸기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딸기를 살펴보고 있다.
포항시 장기면 산딸기홍보판매추진위원회(위원장 장기농협장 서석영)가 지난 7~8일 장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14 장기산딸기 홍보·판매 행사`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개최했던 축제성 행사를 지양하고, 생산 농가들을 위한 판매 촉진과 가격안정 차원에서 홍보 및 직판행사를 마련했다.

이틀간 장기산딸기를 맛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8천명에 달했으며, 특판장에서는 7천여 상자가 판매되기도 했다.

서석영 추진위원장은 “직접 행사 현장을 찾아 장기산딸기를 맛보고, 구매해 준 시민과 관광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품질의 장기산딸기가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산딸기는 60여 농가, 약 80㏊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바다와 산이 가까운 지리적 특성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특유의 향과 달콤한 맛을 간직하고 있어 생산량의 50%가 서울과 대구 등 대도시로 집중 출하되고 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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