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어떻게 하나

30일부터 이틀간 6·4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사전투표란 과거 실시됐던 부재자 투표와 달리 유권자가 별도의 신고없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선거일 5일 전부터 2일간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가능하다. 단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등 본인 신분증을 필참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다음달 4일 선거일에 개인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다면 이 기간에 미리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는 읍·면·동마다 1곳씩 설치된다.

우선, 사전투표소에 들어선 유권자는 관내 선거인인지 관외 선거인인지 여부에 따라 투표 과정에 차이가 발생한다. 관내 선거인은 신분증을 통한 본인 확인 후 7장의 용지를 받아 투표한 다음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관외 선거인의 경우 투표용지를 선거인의 소속 행정지역으로 보내기 위한 회송용 봉투와 주소 라벨지가 추가로 지급된다. 관외 선거인은 투표 후 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은 다음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중앙선관위는 또 사전투표소 위치를 알려주는 `선거정보` 모바일 어플 활용법도 소개했다.

선거정보 어플은 현재 이용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안내하고 길찾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전투표소의 대기시간 정보, 기호·성명·사진·학력·경력·재산 등 후보자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어플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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