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학천초 마승오(사진·6학년)군이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군은 26일 인천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남자 초등부 육상 800m 결승에서 맨 먼저 골인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초등학교 3학년때 부터 육상을 시작한 마군은 그동안 경북과 포항시에서 주최한 각종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더군다나 마군은 이번 전국 체전을 대비한 동계훈련에서 오후 훈련 일정이 짜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연습에 나서는 등 성실함을 바탕으로 피나는 노력을 했었다.

마승오 학생은 “우승을 하게돼 기쁘고 그동안 도와주신 교장선생님이하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부모님, 친구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중학교 진학 후에도 육상을 열심히 해 우리나라의 육상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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