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헌정사상 처음으로 사전 투표가 시행돼 투표율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6월4일에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의 편의와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해 오는 30, 31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를 실시한다.

<관련기사 3면> 특히,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이 △1회 지방선거(1995년) 68.4% △2회(1998년) 52.7% △3회(2002년) 48.9% △4회(2006년) 51.6% △5회(2010년) 54.5%를 기록하는 등 50% 안팎에 머물렀으나 이번 사전투표로 선거율이 올라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시는 사전투표소를 읍·면·동마다 1개소와 군부대 밀집지역(1개소 포함)등 총 140개소를 대구시 전역에 설치하는 등 유권자들의 투표소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경북은 23개 시·군의 읍면동에 333개소의 사전투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없이도 신분증만 있으면 어느 사전투표소에 가서도 투표할 수 있고, 투표시간도 지난 선거의 부재자 시간은 6시간(오전 10시 ~ 오후 4시) 이었지만,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시간은 12시간(오전 6시 ~ 오후 6시)으로 연장돼 투표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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