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일정 미뤄져

변변한 축제행사 하나 없는 구미시에 LG 그룹의 주부 배구대회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22회째 접어든 이 대회는 매년 1만5천여명이 참석해 시민화합과 구미 배구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오는 6월 7일 개최되는 제22회 LG 주부 배구대회 발대식이 지난 2월 5일 비산동 복지관에서 간담회를 가진 후 구미시 27개 읍면에서 차례로 열렸다.

LG 주부 배구대회는 199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2회째로 LG 그룹 구미지역 5개사가 지역민들을 위해 지역 체육발전과 시민화합 차원에서 매년 5월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12일에는 도량동에서 관내 기관, 단체장, 체육회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제22회 LG기 주부배구대회 개최와 관련한 각 기관단체장 회의도 개최했다.

LG 주부 배구대회는 배구대회와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만발 공양행사도 베풀어 지역민들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완수도 다하고 있다.

대회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지역국회의원, 구미시장, 시민 등 매년 1만5천여명이 참석해 민간대회사상 가장 많은 시민이 참석해 더욱 이 대회를 빚내고 있다.

올해 대회는 5월 24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각 읍면동 발대식 행사가 늦어지면서 6월 7일로 미뤄졌다.

LG 경북협의회 최선호 사무국장은 “LG 주부 배구대회는 LG 경북협의회와 구미시민들과 유대 관계 돈독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매년 대회를 개최한다며 이제 이 대회도 22살 성년을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미/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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