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 소방안전 교육 나서

▲ 영양고 영맥체육관에서 실시된 화재대비 및 안전교육에서 영양119안전센터 이성근·황재호 소방교가 차례로 강사로 나서 실전 지식을 전수하고 있다.
【영양】 영양고등학교는 환절기를 맞아 화재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한 학생들의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안동소방서 영양 119안전센터의 협조를 받아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화재대비 및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지난 9일 영양고 영맥체육관에서 시행된 교육은 영양119안전센터 이성근·황재호 소방교가 차례로 강사로 나서 실전 지식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성근 소방교는 지난 수십 년간 발생한 다양한 화재종류와 자료를 소개하며 발화 원인, 피난 및 위기상황 대처 방법, 안전 관리대책 등을 상세히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황재호 소방교는 더욱 간단하고 편해진 심폐소생술 이론을 전수한 후 실습의 기회도 제공, 심정지 등의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의 대응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줬다.

영양고 김형종 교장은 “안전교육은 일회적이고 이론중심에서 벗어나 지속적이고 실습위주의 교육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안전 네트워크가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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