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5월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해 안타까운 희생자와 실종자에 대한 국민적 애도에 참여하기로 했다. 군은 오는 5월7일부터 소보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의 청년회가 주최가 돼 열릴 예정인 경로잔치는 지역 어르신들께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하는 뜻을 전하며 연기했고 5월5일 예정돼 있던 제9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4월 30일 공연예정이었던 더 하우스 콘서트 및 5월 15일 아동극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등도 세월호 침몰사고로 취소했다.

군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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