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완구 의원 합의추대 가능성 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달 8일 나란히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로 최경환 원내대표의 임기 만료 전날인 13일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를 앞당겨 야당과 같은 날 실시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로는 충남지사를 지낸 3선의 이완구 의원이 합의추대될 가능성이 크며,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는 3선의 주호영 의원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날 확정한 내달 8일 경선 일정을 추인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며 선거운동 기간은 30일 후보자 등록 공고 직후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7일까지다.

여야는 지난해에도 5월15일 같은 날 동시에 원내대표를 선출한 바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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