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올해 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4일 지역 교육기관 학교급식비의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김종수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 교육의원,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시 영양사협회장 등으로 구성된 심의회는 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 44개교 9천297명과 공립유치원 20개 원 457명에 대해서도 총 5억1천만 원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심의회는 지난해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급식단가를 학생들의 발달수준에 따라 차등화해 교육청 예산포함 1식당 초등 350원, 중등 450원, 고등특수)454원을 각각 190일 한도로 지원한다. 또, 올해는 지난해 현금 지원과는 달리 지정된 학교급식센터(북안농협)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현물 지원 체계로 전환한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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