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4 지방선거를 90일 앞둔 6일 선거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관리체제에 들어갔다.

선거종합상황실은 주·야간 비상근무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 250개 구·시·군 선관위의 선거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지원하고, 긴급 사안에 신속히 대응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선관위는 또 선거법위반행위 감시·단속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선관위는 선거질서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줄서기·줄 세우기 등 불법적 선거 관여 행위 △불법 선거여론조사 △후보자 추천·사퇴와 관련한 금품 수수 행위 △불법 선거운동조직 설립 행위를 `4대 중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전국 단위로는 최초로 5월 30일부터 이틀간 실시하는 사전 투표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창형기자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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