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오는 12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북측에 이 같은 제의를 담은 통지문을 전달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조치가 박근혜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북측이 남북 이산가족의 아픔과 고통을 고려해 우리 측의 제의에 조속히 호응해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