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문화교실 수강신청… 요가·다도 등도

국내 최대의 관음기도 도량인 구인사의 말사인 대한불교 천태종 포항 황해사(주지 이문덕 스님)는 2014년도 황해사 문화교실<사진>을 마련하고 오는 10일까지 수강신청을 받는다.

황해사는 올해 설립 44주년을 맞는 동해안 최대 사찰로 전국 최초의 관세음보살 33응신을 시현한 유명 사찰이다. 포항시민을 위한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여가선용과 문화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문화강좌를 개설했다.

황해사는 불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올해로 10년째 다채로운 사회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호평받고 있다.

과목 내용을 살펴보면 △전통사찰요리 △요가 △다도 △서예 △꽃꽂이 △민요 장구 △어린이 음악아카데미 △합창단 등이다.

특히 자연에서 채취한 재료로 조리하는 전통사찰요리는 서구화 되어가는 현대인들의 올바른 식생활 개선 및 웰빙 문화 확산과 맞물려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해사 문화관 강의실에서 월~토요일 강좌가 열리며 강사진은 서예가 김정동, 플로리스트 채정애, 요리연구가 허미경, 다도예절강사 서정순, 요가전문가 김효정, 바이올리니스트 손하정 등 지역 유명 강사진들로 구성됐다.

모집인원은 제한이 없으며 수강신청 기간 중 본인이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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