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된 농촌 인력난 해소
고가 농기계 구입부담 덜어

▲ 군위군이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위】 군위군은 18일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난을 해소하고 농업인의 고가 농기계 구입 부담에 따른 경영부담을 덜고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군에서 고가의 농기계 등을 구입해 영농철에 저렴한 이용료를 받고 농업인들에게 임대해주는 제도이다.

현재 군 농업기술센터에는 일반 로터리기 등 50기종 166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에도 1억 6천여만원을 투입해 7대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이용 농가가 늘어나고 있어,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한 2009년에는 312대, 2010년 1천19대, 2013년 1천597대를 이용해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일 임대료는 기종에 따라 1만원에서 5만원까지 이며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용일 2주전 예약·신청한 후 임대료를 납부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 담당자(054-380-7055)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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