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오는 18일 11주기를 맞는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행보를 13일 실시했다.

이날 배 예비후보는 지난 2003년 2월18일 참사가 발생했던 중앙로역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하면서 희생자들에 대한 추도의 시간을 가지면서 “대구를 안전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추모의 벽을 함께 찾은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원회 전재영 사무국장과 황순오 사무처장, 윤근 위원 등 유가족과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이어 추모의 벽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추모전시회 작품을 관람하고 전시회 기획사 대표로부터 사고 당시 불에 탄 전동차의 그을음을 잉크로 만들어 프린트 한 미술작품인 `물질의 기억`이란 작품의 의미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배영식 예비후보는 “아픈 역사는 항상 되새기고 교훈으로 삼아야 하고 곧 발표할 공약에도 대구를 안전의 성지로 만드는 방안도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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