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관광진흥회의 주재

▲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국내 관광활성화가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2차 국민관광진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체휴일제나 근로자 휴가지원제도 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내여행 수요를 창출하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국내관광주간 실시 등 적극적인 국내관광 활성화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내관광 활성화 및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와 관련, “국민의 국내관광 연간 지출액 총액이 24조원 정도인데 이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는 약 39조원을 넘고 고용유발 효과는 약 50만명이라고 한다”며 “국내관광이 10%만 증가해도 큰 효과를 낼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국내 관광이 활성화되지 못하는데는 갈수록 높아지는 국민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과 지역별로 특성을 살리지 못하기 때문”이라면서 “서비스·친절·특성화 면에서 세계 최고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유엔 산하 관광분야 전문기구인 세계관광기구(UNWTO) 탈렙 리파이 사무총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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