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연 스님·김수환 추기경편
11월께 대구MBC 방영예정

▲ 군위군이 지역출신 역사적 인물에 대한 드라마 제작에 착수했다. 사진은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공원 전시실(왼쪽) 및 일연 스님 관련자료.

【군위】 군위군은 4천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구MBC와 공동으로 지역의 역사적 인물인 일연 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보각국사 일연 스님 편은 삼국유사와 인각사, 노부모를 봉양한 효심 등을 소재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김수환 추기경 편은 생전의 사랑과 나눔 정신, 군위읍에 있는 생가 등을 스토리텔링해 다큐로 제작하며 현재 기초자료 수집단계가 진행 중이다.

이번 방송은 오는 11월께 대구MBC의 경상별곡을 통해 1편당 각 30분 방영될 예정이다. 대구MBC의 경상별곡은 경북지역의 각 시, 군의 역사적인 인물, 시간, 재미있는 사실과 과거의 훈훈하고 감동적인 일화들을 다큐멘터리와 드라마타이즈 형태로 제작 후 방송한다.

군위군은 제작한 드라마를 10분 정도의 분량으로 편집해 삼국유사 가온누리 테마공원과 김수환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의 전시실 등에서 영상홍보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군위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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