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자리사업·경로당 개보수 등 178억원 투입

【군위】 군위군이 올 한해 노인복지분야에 178억원을 투입 맞춤형 복지 실현에 나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군위는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33.8%를 차지하는 초고령 지역으로 이 분야에 지난해 137억원보다 41억원 증액된 178억원을 편성했다.

먼저 115억원을 투입해 기초노령연금 및 기초연금을 지원하고 8억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6억원을 투입해 경로당 4곳을 신축하고 20여곳 개보수 사업에 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경로당 운영 활성화 및 활기 찬 노후생활을 위해 경로당 운영비, 난방비, 프로그램 운영, 화재보험 가입, 물품지원, 노년신문지원, 정수기 지원 등 8억여원을 지원하고 자치대학원 운영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노인돌보미사업, 독거노인생활지도사파견사업, 노인건강검진, 저소득재가노인식사배달,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사업, 장기요양서비스지원 등 복지·보건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민간과 연계한 노력도 올 한해 집중 추진될 전망이다.

또 장묘문화를 개선하고 군민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화장장여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3천만원을 투입해 화장비를 지원한다.

장욱 군위군수는 “올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노후에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를 만드는데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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