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
한달 앞당겨 4월27일 개최
포항운하 일대 코스에 포함

▲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포항운하 준공을 기념해 오는 4월 27일 오전 9시 포항운하 일원에서 펼쳐진다.

포항의 대표 스포츠 축제인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개최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가 주최하고 포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최근 3년 연속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포항을 대표하는 체육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40년간 막힌 포항물길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포항운하 준공을 기념하며 오는 4월 27일 오전 9시 포항운하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 마라톤 코스는 기존 동빈내항, 송도, 영일대해수욕장을 이어지는 명품 해안도로 코스에 포항운하가 새롭게 추가돼 전국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명품코스로 진행된다.

포항운하를 출발해 동빈큰다리-기쁨의 교회 복지관-포항해양항만청-영일대-경주횟집(10km 반환)-바다원횟집-양덕사거리-죽천해수욕장-죽천1교차로(하프코스 반환점)를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종목은 5개 종목(하프 21.0975km, 10km, 5km 일반부, 5km 학생부, 5km 장애인부) 으로 나눠 실시된다. 참가자에게는 대회기념품과 배번, 기록계측칩, 메달, 기록증 등이 제공된다.

또한 대회 당일 출발 집결지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막걸리, 간식 등이 제공되며 무대공연을 비롯한 이벤트, 경품추첨 등이 진행된다. 30명 이상이 참가하는 단체는 개별부스와 막걸리를 따로 제공되며, 참가인원별로 단체지원금도 차등 지원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동호인은 대회홈페이지(www.pohangmarathon.com)를 통해 신청 하면 된다. 참가비는 하프 3만원, 10km 2만5천원, 5km 2만원, 5km학생부 1만 5천원이다.

포항시체육회 박문태 사무국장은 “14년의 역사를 가진 포항해변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 여부는 마라톤 동호인의 많은 참가 여부에 달려있다”며 “참가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다시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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