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41개사에 지원금 69억원 직접투자
6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열어 16개사 지원

▲ 재밀봉이 가능한 음료용 캔뚜껑 제조업체 XRE의 서진혁 대표가 캔뚜껑을 적용한 음료캔을 들고 밀봉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포스코는 15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6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투자자를 연결해 주거나 직접 투자 지원을 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청년 벤처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가 육성하고 있는 기업과 여성벤처협회 소속의 여성CEO 및 고려대 캠퍼스 CEO과정의 대학생 예비창업자, 재창업기업 등 총 16개 기업이 참여했다.

6기 포스코 벤처파트너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10주간의 심화멘토링을 받았던 9개 기업(브이터치, 두잇, 나란, XRE, 마리스텔라, 폴리시스, 케이컬쳐, 아이엠에이, 피스티스)들은 투자자 및 일반인들 앞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향후 이들 기업은 포스코와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여성벤처협회로부터 추천받은 슈니북스, 앤짱, 브랜덤 등 3개사와 고려대에서 추천받은 대학생 예비창업자들이 CEO인 회사 드림코드,3D#, T-Flex 등 3개사가 시제품전시회를 통해 투자자들과 일반 대중에게 자신들의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시제품전시관에 부스를 개설한 대학생 예비창업자 T-Flex 대표 조재민 씨는 “창업하기 전인데 투자자 및 대중들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의지가 더욱 강해졌다”며 “앞으로도 벤처기업들이 알려질 수 있는 창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벤처지원 프로그램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포스코 동반성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유관 기관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지원 연령과 세대 확대를 통해 벤처지원을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2011년 1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1개사를 대상으로 약 69억원의 지원금을 직접 투자했고, 28억원의 외부연계 투자를 유치하는등 벤처 기업 육성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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