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사진> 전 국회의원이 11일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권 전 의원은 “국민에게 봉사하고, 도민에게 헌신하기 위해 공인으로서 자세와 경륜을 쌓아왔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관용 지사가 여러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고, 훌륭하신 분이지만 내년엔 경북의 도읍지가 안동신도시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만큼, 젊고 능력있는 자신에게 그 역할을 넘겨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북 곳곳을 민생투어한 결과 여러곳에서 강력한 변화의 물결을 느낄수 있었다며, 도의원과 3선국회의원, 국회 사무총장으로 정치력과 행정력을 겸비한 자신이 도지사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은 김지사에게 족탈불급의 존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내년초에 가면, 분위기가 달라질것이라고 자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공식출마선언을 조금 일찍 한 것에 대해서는 각 지역을 다니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권 전 의원은 더 이상은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를 보고 나아가야 된다며, 내년 6월 도지사 선거가 젊은 경북의 시대를 만드는 기회가 되도록 적극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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