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인들과 간담회

▲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농축수산인 오찬간담회에서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으로부터 농축수산인 애로 및 정책제언 등 진행순서에 대해 설명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FTA를 잘 활용한다면 우리 농어업의 크고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연규식 전국오징어생산자단체협의회장 등 농축수산인 28명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우리가 새로운 농어업 환경을 만들어가는 길에 FTA라는 도전을 타개해 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FTA와 같은 시장개방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지만 우리 농어업에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추진중인 한ㆍ중 FTA협상에서 농어업 분야의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시장개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는 적극 보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진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등 기술력을 통해 농어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간다면 충분히 농수산물 수출 강국 반열에 오를 수 있다”면서 “정부는 수출개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농어업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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