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 아·태대회

▲ 호주 뉴캐슬에서 개최된 `2013 스페셜올림픽 아시아태평양지역 하계대회`에서 안동영명학교 우경아 선수(오른쪽)가 육상부문 여자 400m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안동영명학교 제공
최근 호주 뉴캐슬에서 개최된 `2013 스페셜올림픽 아시아태평양지역 하계대회`에서 안동영명학교 우경아 선수(전공 2)가 육상부문 여자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10일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 축제인 스페셜올림픽 아시아태평양지역 하계대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32개국 2천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수영, 육상, 배드민턴, 농구, 보체, 크리켓, 축구, 탁구, 볼링 등 총 9개 종목 가운데 한국 출전 선수는 수영, 육상, 배드민턴, 보체 4종목에 28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400m 3그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우경아 선수는 앞서 지난 4월 개최된 한국스페셜올림픽 영남지역대회에서 여자 100m, 200m 부문 금메달을 석권한데 이어 지난 5월에 개최된 경북 장애인 생활체육대제전 여자 100m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우경아 선수는 “학창시절 마지막 대회인 만큼 후배들에게 금메달을 차지해 모범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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