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군위군이 2013년도 장내기생충퇴치사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1일 전남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개최된 감염병관리 컴퍼런스에서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군위군은 기생충감염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간흡충을 비롯한 장내 기생충에 감염될 우려가 높은 위천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기생충 검사를 실시해왔다.

그뿐만 아니라, 기생충에 감염된 자에게는 전원 무료 투약조치와 함께 추구검사를 통한 사후 관리를 잘 해 온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2009년 소보면 주민 1천39명, 2010년 군위읍 주민 1천99명, 2011년 우보면 주민 556명, 올해는 의흥면 주민 500명 등 지금까지 4개읍·면 주민 3천194명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 검사를 실시해 왔다. 그 중 간흡충 306명, 편충 10명, 기타 장흡충 7명 등 총 323명의 감염자를 발견해 전원 무료투약 조치하고 희망자에 대해서는 추가검사도 실시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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