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양농협 등 상이용사 김치락씨 집 찾아
내부 방한공사·벽체 보온시설 등 봉사활동

▲ 지난 14일 NH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와 남영양농협이 사랑의 집 수리 사업을 펼쳤다. 사진은 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창호와 벽체 보온시설을 마무리한 집수리 전과 후의 모습.
【영양】 NH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지부장 김무현)가 농촌지역 취약계층 농업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일환으로 홀몸노인의 집을 무료수리하는 등 훈훈한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는 남영양농협(조합장 이정택)과 함께 석보면 답곡리 김치락씨(89)집을 찾아 겨울을 대비해 내부 방한공사와 창호와 벽체 보온시설 등을 수리·복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김씨는 6·25 상이용사 국가보훈자 및 정부생활 보호 대상자로 1급 지체장애 아들과 어렵게 살고 있었으며 집은 주택 뒷벽이 붕괴돼 방안에는 비닐 칸막이로 지내고 있어 동네 주민들이 걱정 하던 중 지역농협이 큰 기쁨을 선물했다. 

▲ 지난 14일 NH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와 남영양농협이 사랑의 집 수리 사업을 펼쳤다. 사진은 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창호와 벽체 보온시설을 마무리한 집수리 전과 후의 모습.
 
김씨는 “이젠 비가 오나 눈이 와도 걱정이 없다”며 “이렇게 좋은 집으로 바꿔 주신 농협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연신 고마워했다.

김무현지부장과 이정택 조합장은 “어렵게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장애아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겨울이 오기전에 이루어져 편안하게 주무시는 모습을 생각하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취약계층 조합원과 농업인들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계획을 세워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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