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털 사용 `구스다운` 인기… 보온·기능성 살펴봐야

▲ /사진제공=LG패션 라푸마

■ 다양한 다운점퍼, 꼼꼼히 따져보세요

그 어느 해 겨울보다 길고 혹독하다는 올 겨울, 본격적인 추위를 앞둔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다운점퍼들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이 쉽지만은 않다. 브랜드는 물론 가격대와 그 기능성까지 천차만별로 다른 아웃도어 다운점퍼, 내게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보온성은 물론 부수적인 기능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오리털보다 거위털이 더 따뜻

다운점퍼의 보온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털을 사용했느냐다. 곱고 부드러운 새의 가슴털을 뜻하는 `다운` 중 최고의 보온성을 지닌 것은 거위털로 오리털에 비해 공기층이 더 많고 털의 뭉치는 정도가 덜해 구스다운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LG패션 라푸마의 헬리오스 시리즈는 전량 덕다운이 아닌 구스다운을 사용해 보온성을 강조했다. 최고 수준의 프랑스산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으며 800FP(fill power)의 다운 복원력으로 보온력을 높였다. 여기서 다운 복원력이란 개켰다가 꺼냈을 때 다시 부풀어 오르는 정도로 복원력이 높다는 것은 깃털 사이에 많은 공기를 함유, 공기층을 형성하기 때문에 열전도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방풍, 발수, 방수성 외피를

거위털만 꽉꽉 채워 넣는다고 해서 좋은 다운점퍼는 아니다. 다운은 습기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물에 젖게 되면 보온력이 떨어지고 잘 마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다운점퍼를 고를 때는 충전재를 감싸고 있는 외피가 어떤 기능을 지녔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헬리오스 시리즈가 완벽한 방풍성과 우수한 발수성, 그리고 최고의 투습성을 가진 윈드스타퍼 2L원단을 사용한 것도 이와 같은 까닭이다. 내부의 구스다운을 습기로부터 보호해줘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소프트한 터치감이 높은 착용감을 자랑한다. 또한 `헬리오스`는 라푸마가 특별 개발한 L.X.T.하이드로 테크 방수코팅 2L 원단을 사용, 눈과 폭풍 같은 열악한 외부환경에서도 몸을 보호해준다.

◇머리 감싸고, 태양열 흡수하라

등산용 다운점퍼를 보면 후드가 달린 스타일이 대부분으로 후드는 그저 디자인적인 측면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부착된 것이다. 추위 속에서 체열을 뺏기지 않으려면 열 손실이 가장 많은 머리부터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넉넉한 사이즈에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조임끈이 있는 후드가 필요하다.

또한 라푸마 헬리오스 시리즈는 보온성 강화를 위해 태양광을 흡수하고, 인체 원적외선을 반사하는 기능이 있는 특수 발열 안감`서모트론`을 등판에 장착했으며 정전기 방지 기능을 추가해 건조한 겨울철 착용감을 높였다.

◇스타일까지 생각하라

겨울철 혹독한 추위를 피하려다 보면 무작정 두꺼운 옷을 껴입기만 해 뚱뚱해 보이는 코디로 완성되는 경우가 많다. 다운점퍼는 그 디자인의 특성상 어떻게 입어도 스타일이 살아나지 않기 마련이다 .

라푸마의 헬리오스 시리즈는 아웃도어 업계 거장 이탈리아의 유명 아웃도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마르코 트라펠라가 직접 디자인 및 패턴에 참여해 SRT(Shrinking Rubber Thread)기술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밀착 피팅으로 다운과 신체를 밀착시켜 보온성을 더욱 높여주며 스타일리시한 아웃핏까지 책임진다. 여성의 경우 아웃도어용 팬츠는 물론 레깅스나 스키니진 등 캐주얼한 하의와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일상 생활복으로도 손색이 없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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