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조3천억 규모, 누리과정 학비 지원 증액

경북도교육청은 2014년도 예산안을 올해 3조3천312억원 보다 471억원(1.4%) 증액된 3조3천784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북도교육청은 누리과정 학비 지원에 올해보다 610억원이 늘어난 1천634억원을 편성, 복지예산이 늘어났다.

세입 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올해 보다 2.3%(650억원) 증가된 2조 8천979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은 5.7%(134억원) 증가된 2천770억원, 자체수입 및 기타이전수입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5억원 증액)이나 이월금이 감소돼(606억원 감소) 전체적으로 471억원 증액 됐다.

세출 예산은 인건비 2조 630억원, 교육사업비 5천797억원, 학교기본운영비 4천562억원, 교육여건개선 시설비 2천171억원, 민자사업 지급금 및 기관운영관리 등 기타 624억원을 편성했다.

김태원 기획조정관은 “인건비 증가와 누리과정 지원 등 교육복지정책 추진으로 내년도 예산은 사실상 감액 예산으로 편성됐지만 가용재원이 최대한 일선 교육 현장에 지원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은 다음달 17일까지 열리는 경북도의회의 제26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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