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공학인` 창립자 아마데이 교수 영남대 특강

▲ 버나드 아마데이 교수 사진과 영남대 강연 모습.
`국경 없는 공학인 미국지회(EWB-USA) 및 국제네트워크(EWB- International network)` 창립자인 버나드 아마데이(Bernard Amadei) 美콜로라도대 교수가 지난 8일 영남대에서 특강을 했다.

아마데이 교수는 EWB-USA 초대회장으로서 공학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며 저개발 지역 및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영남대 공학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자 열린 이번 특강은 영남대 기계관에서 약 70분간 진행됐다.

`개도국의 빈곤퇴치를 위한 공학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서 아마데이 교수는 “단순히 기술을 제공하는 전통적 의미의 공학이 아닌, 존엄한 인간 삶을 창조하는 공학인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또 “세계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아마데이 교수는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공학자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는 당부로 강연을 마쳤다.

이번 강연은 주한미국대사관과 EWB 한국본부장으로 활동 중인 정모 영남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공동 주관했다.

정 교수는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EWB 창립자인 아마데이 교수의 특강은 공학도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경 없는 공학인`은 전 세계적으로 전문 공학자 및 공학도 등 1만4천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세계 45개국에서 수자원, 위생시설, 에너지 및 주거문화 개선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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