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생산 부문… 고품질 쌀 개발·판로개척, 생산비 절감 앞장

2013년 경북 농업인대상 식량생산 분야 대상에 포항의 농업인이 선정됐다.

포항시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일 경상북도 농업인회관에서 개최된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이태근(58·사진)씨가 2013년도 경상북도 농업인대상 식량생산 분야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태근 씨는 지난 26년 동안 벼농사를 지으며 고품질 쌀 개발 및 판로 개척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술보급에 앞장서 왔다. 또 친환경 농업으로 생산된 고품질 쌀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등 친환경 인증 브랜드 육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기능성 쌀생산을 통해 `아롱다롱 오색쌀`, `아롱다롱 삼색쌀` 브랜드를 상표 등록해 대형 유통센터에 납품하고 있으며, 흥해 쌀 전업 연구회 회장 역임 중에는 `이팝 쌀`이라는 브랜드로 흥해농협과 계약,재배, 판매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앞장서 왔다.

이 밖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매년 불우이웃돕기 김장하기 행사에 고추 100근, 연말 불우이웃돕기로 쌀 100포를 기부하고 있으며, 주위에 사는 홀몸노인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보살피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농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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