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문화 중심도시 기본계획 연구용역 보고회
인물 선양·교육콘텐츠 개발 등 사업 추진
안동지역, 新한류문화 거점지역으로 육성

경북도가 신도청 이전지 일원에 한국 정신문화의 중심도시답게 한국을 대표하는 정신문화 메카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7일 도청 제2회의실에서 한국 정신문화 중심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부터 경북 북부지역 9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 현지조사를 거쳐 정신문화 관련 인물 선양, 정신문화 콘텐츠 로드 조성, 교육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 지역 브랜드콘텐츠 제작, 컨트롤타워 및 프로그램 운영동력 사업 등 5대 핵심사업으로 연구되고 있다.

이는 경북도가 신정부 국정 기조인 문화융성에 부응하기 위한 공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신 도청 시대 개막과 개도 700주년을 맞아 안동 일원의 정신문화를 발굴·계승시켜 가장 한국적인 전통 정신문화 중심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이번 용역사업은 경북도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지난 4월23일 착수, 내년 4월22일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한국전통 정신문화를 재창조해 문화콘텐츠화하는 문화산업 발전의 신모델 개발은 물론, 한국인의 정신문화를 주도하는 중심도시를 조성하고 경상도 개도 700주년에 즈음해 신 도청 이전지 일원을 한국의 전통 정신문화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기본구상은 안동 일원을 신 한류문화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전통문화산업 창조 콘텐츠 밸리 조성, 신 도청시대 및 개도 70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상징물 설치 등 정신문화 중심도시 최적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송경창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정신문화가 살아숨쉬는 안동일원의 문화자원을 창의적으로 발굴·보존 및 계승하고 이를 창조경제 산업으로 승화시켜 신정부의 문화융성에 부응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며 “정신문화 중심도시를 조성해 전 도민이 품격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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