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군위군 산성면 화본마을<사진>이 지난달 말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우리마을 향토자원 Best 30선`에 선정됐다.

화본마을은 지난달 29일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안전행정부가 지방자치의 성과공유와 국민적 관심제고를 위해 마련한`우리마을 향토자원 경연대회`에서 뽑협다.

이 공모에서 군위군 산성면 화본역과 인근에 위치한 추억박물관 `엄마아빠 어렸을적에`가 당당히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AT센터(서초구 양재동 소재)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 내에 전시돼 선보였다.

군위 산성면 화본마을은 그 동안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인해 면소재지 지역이지만 200여가구에 주민이 채 350여명이 되지 않는 작은 마을이다.

군위군은 2010년부터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와 협약을 통해 193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네티즌이 뽑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인 화본역 일원을 개발하는 한편 화본마을 운영위원회(위원장 윤진기)를 구성해 학생수 감소로 폐교가 된 옛 산성중학교를 활용한 추억박물관 `엄마아빠 어렸을적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화본역의 수려한 주변경관과 잘 어울린 매년 가을엔 `화본아 가을놀자`라는 주제로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마을축제를 개최해 정겨운 옛 추억을 찾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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