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기대비 244억 감소… 총자산은 12% 증가한 41조5천억

DGB금융그룹(회장 하춘수)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2013년도 3분기 그룹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2천136억 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천380억 원 대비 244억 원이 감소한 것이다.

DGB금융그룹의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한 41조5천405억을 기록했으며, BIS비율(BASEL I 기준)은 16.30%, ROA(총자산순이익률)은 0.80%다.

누적 총영업이익은 7천352억원으로 전 동기 대비 2.4%(179억 원) 하락했으며, 판매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천485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2013년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248억 원) 감소한 2천175억원이며, 수익성지표인 ROA는 0.81%,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 및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각각 0.78%와 1.24%를 기록했다.

총 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24조7천262억 원, 총 수신은 전년동기 대비 11.0% 증가한 30조6천524억 원이다.

지난해 인수한 DGB 캐피탈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68억 원, 총자산은 5천918억 원이었으며,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7%, 총연체율은 1.76%로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GB금융그룹 박동관 부사장은 “2분기 다소 부진했던 경영실적이 이번 분기에 지속적 자산 성장 및 양호한 건전성 관리로 회복됐다”면서 “4분기에는 불확실한 대외 경제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안정적 경영실적을 달성하고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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