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기능인 봉사회원 등 구슬땀

【군위】 군위군은 지난 22일 군위읍 내량2리 일원에서 대경기능인봉사회 회원 및 지역 자원봉사자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군위 행복마을` 사업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 이 사업은 지역의 오지마을을 찾아 봉사단체의 재능을 활용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행복마을로 거듭나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으로 군위군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으로 낡은전선 교체를 비롯해 형광등, 방충망 교체, 대문도색, 이미용, 장수사진, 세탁, 수지침, 의료상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마을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봉사활동 단체인 대경기능인 봉사회(회장 이분순)는 지난 1987년 17명의 기능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구성해 설립한 단체로 현재는 전문직 종사 회원 등 420여명이 가입해 있고 년 100회 이상 봉사활동을 펴는 재능기부 봉사단체다.

이날은 구미에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학생들이 주축이 돼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분순 대경기능인봉사회장은 “보잘 것 없는 재능이지만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주민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힘든 줄 모르고 열심히 하고 있고 회원들도 계속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장 욱 군수는 마을을 찾아 직접 벽도색과 방충만 설치 봉사체험을 하는 한편 봉사활동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