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군위 소보면 보현2리 일원서… 사과따기 체험 등 행사 다채

▲ 지난해 행사때 모습.
【군위】 산골의 작은 마을에서 한해의 풍성한 결실을 나누는 작으면서도 알찬 축제를 마련했다.

군위군 소보면 보현2리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보현골 샘물사과 축제를 오는 26~27일 이 마을 회관 앞마당에서 개최한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군내에서는 처음으로 마을단위 자생 축제인 보현골 샘물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년간 성공적으로 축제를 이어와 농촌을 단순한 생산의 공간에서 휴양과 체험관광의 장으로 탈바꿈 시켰다는 평을 받고있다.

올해 KRA(한국마사회)에서 공모한 농어촌마을 주민공동참여 사업에 선정돼 축제 사업비까지 지원받아 행사를 하게 됐다.

올해로 4회째 관광객을 맞이하는 보현골 샘물사과 축제는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친환경웰빙사과`란 주제로 보현골 샘물길 따라가기, 사과따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놓고 있다.

이 밖에도 보현골 능금마을펜션 1박2일 이용권(4인가족 기준)을 비롯해 사과주스, 참깨, 고구마, 감자, 호박등 보현골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 다수를 행운권으로 추첨하며,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1인당 참가비 1만2천원에 사과 2kg, 사과주스 2팩, 애플피크닉 증정과 사과따기 및 고구마 수확외 모든 체험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김대곤(65) 샘물사과축제추진위원장은 “작은 마을에서 하는 축제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 “마을 모든 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조촐하게 마련한 작지만 알찬 축제에 많이 참여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락처 회장 김대곤 011-512-4629, 총무 김만근 011-535-4626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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