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린보이` 박태환이 21일 오후 인천시 남구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200m 경기에서 역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인천시청)이 전국체전 5관왕을 향해 다시 한번 역영했다.

박태환은 21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1분46초42로 터치패드를 찍어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체전기록 1분50초04를 경신했으나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 1분44초80을 단축하지는 못했다.

박태환은 19일 자유형 400m, 20일 계영 400m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두 개를 포함해 이번 체전 3관왕에 등극했다.

그는 22일 계영 800m, 24일 혼계영 400m에 출전해 이번 체전에서 5관왕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출발 때부터 경쟁자을 압도하는 기량 차를 과시하며 물살을 갈랐다.

은메달은 1분50초09를 기록한 양준혁(서울대·서울), 동메달은 1분50초39로 결승점에 도착한 권오국(전남수영연맹)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