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청송사과 페스티벌
서울 시민들에 사전홍보 위해

▲ 서울의 여고생들이 도심속에 열린 청송사과를 맛보고 있다.

【청송】 사과 주산지로 유명한 청송군이 지난 16,17일 양일간 서울 한복판에서 `단풍나무에 열린 청송사과`라는 이색적인 주제로 이벤트를 열었다.

청송군은 16일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17일 남산 한옥마을에서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심 속 청송사과 따기`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열리는 2013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청송사과 페스티벌의 사전 홍보를 위해 열렸다.

청송군이 전국 11개 지자체로 구성된 `상상나라 국가연합`에서 `장난끼공화국`인 만큼, 단풍나무에서 사과가 열린다는 기발한 발상과 장난끼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단풍나무에 사과를 가득 매달아 시민들에게 돌발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나무에서 직접 사과를 따 보는 이색 경험을 제공했다.

16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청 앞마당에서 `도심 속 청송사과 따기` 이벤트에는 현장을 오가는 시민 누구나 단풍나무에 매달아 놓은 청송사과를 자유롭게 따갔고 나무 주변에도 사과를 대량 비치해 많은 시민들이 청송사과를 맛을 보았다.

참가 방문객들에게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열리는 2013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청송사과 페스티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사과 교환권도 배부했다.

17일 오전 11시에는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서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서울시민들을 비롯해 외국인들에게도 청송사과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놀이를 즐기면서 청송사과 이벤트에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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