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못 기대했는데…

2013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서 높은 기대를 받던 지유진(26·화천군청)과 이학범(20·수원시청)이 13위 이하의 순위를 가르는 순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지유진은 29일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LW1x) 준결승CD 1조 경기에서 7분58초62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준결승CD 경기의 1~3위는 파이널C로, 4위부터는 파이널D로 배정된다.

지유진의 최종 순위는 30일 열리는 파이널C(13~18위)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뒤이어 열린 남자 경량급 싱글스컬 준결승CD 1조경기에서 이학범은 7분15초25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학범은 30일 파이널D(19~24위)에서 순위 끌어올리기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마지막 경기인 남자 싱글스컬(M1x)이 펼쳐지던 오후 12시께부터 경기장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선수들의 오후 훈련이 모두 취소됐다.

국제조정연맹(FISA)은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