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시가 자가통신망의 운용효과를 분석한 결과 공공요금 절감과 통신속도 개선 등 대민 행정서비스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금까지 누적사업비 2억 4천만원을 들여 기존 통신사업자로부터 임대 사용하던 전용회선을 한국전력공사의 전주를 임대해 자가통신망을 구축하고 직접 관리에 들어갔다.

2009년 읍면사무소와 보건지소 간 임대 전용회선을 광케이블을 교체하는 자가통신망 구축사업 매년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올해도 5개소를 추가해 총 36개소로 늘어났다.

이 결과 2009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누적 요금절감액 2억 8천700만원의 공공요금이 크게 절감됐으며 급변하는 정보통신 서비스 환경에 능동적인 대처는 물론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올해부턴 CCTV망 구축 사업과 연계해 임대망을 사용 중인 2개소를 자가통신망으로 구축할 예정이며 본청에서 인접한 동주민센터 및 시 산하기관도 광대역 자가통신망으로 통합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박창희 홍보전산과장은 “분산운영 중인 시 산하기관 간 각종 임대회선을 대용량 자가 통신망으로 통합해 관리체계를 일원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공공요금 절감 및 통신속도 향상을 통한 대민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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