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씨 환영식 가져

▲ 올해 상주시의 600번째 귀농인이 된 김응수(오른쪽)씨가 성백영 상주시장으로부터 축하패를 받고 있다.
상주시에 올해들어 벌써 600번째 귀농인이 탄생해 대한민국 귀농·귀촌 1번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상주시는 지난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600번째로 귀농한 김응수(46)씨에 대한 환영식을 가졌다.

영광의 600번째 귀농인이 된 김응수씨는 귀농 전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다 모서면으로 귀농했다.

김씨는 “평소 퇴직을 앞두고 제2의 인생은 고향인 상주에서 농사를 지으며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난해부터 귀농을 준비했고 최근에 마음에 드는 농지를 소개받아 고사리와 감나무를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나무 150여주와 고사리 1천여평을 재배하는 김씨는 지금 당장 소득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연간 3천여만원 정도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삶의 여유와 행복을 찾아 상주로 귀농해 시민의 일원이 된 김씨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조기에 농촌사회에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영농지원과 교육,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는 전국 최초로 설치한 `귀농·귀촌특별지원팀(054-537-6421)`을 중심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지원시책을 구사하며 인구증가와 우수 농업인력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