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하나되는 힐링 산책길 전국 유명세
창녕 우포늪 2위, 계족산 황톳길 3위 차지

▲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문경새재(문경시 제공).

【문경】 힐링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문경새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최고의 관광지 1위에 등극했다.

문경시는 지난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서 `문경새재`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된 한국관광 100선 별점주기 이벤트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유명관광지 100곳을 선정하고 원하는 관광지에 별점을 1일 1회 한 번에 여러 곳의 여행지에 별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1위 문경새재, 2위 창녕 우포늪, 3위 대전 계족산 황톳길로 순위가 정해졌다.

한국관광 100선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문경새재는 산과 계곡 사이로 난을 완만한 경사의 6.5㎞ 황톳길을 맨발로 걷다 보면 맑은 물소리에 흠뻑 취해 대자연과 하나가 되는 힐링의 산책길로 전국 최고란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 가족들이 문경새재서 즐거운 산행을 즐기고 있다.
▲ 가족들이 문경새재서 즐거운 산행을 즐기고 있다.

여기에 2000년 KBS `태조왕건`을 시작으로 최근에 `장옥정`,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 영화 `관상` 등이 촬영됐으며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최초 여성 사기장의 삶을 그려 전통 도자기의 본향인 문경을 더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이후 서울 2시간, 부산 2시간 30분, 대구 1시간 등 전국 어디에서도 2~3시간이면 진입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지리적 여건 또한 한몫했다는 평가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조선시대 태종 13년에 문경현으로 불린 지명이 `들을 문(聞)`, `경사 경(慶)`을 써 이처럼 경사스러운 소식들이 많은 것 같다”며 “문경의 곳곳에서 느끼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선진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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