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 스포츠 통해 학교폭력 예방 나서

▲ 대구시민야구장을 찾은 학생들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문경경찰서가 지역민의 안전을 위한 남다른 치안행정은 물론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문경경찰서와 ㈔청소년선도위원회(위원장 류병근)가 최근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확산을 위해 관내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전개한 색다른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최주원 문경경찰서장과 직원으로 구성된 야구동아리 회원들이 학생들과 멘토를 맺고 스포츠를 통해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대구시민야구장을 찾은 학생들은 “경찰 아저씨들과 삼성과 LG의 박진감 넘치는 야구경기를 보며 소리도 지르고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는 기분”이라며 “앞으로 친구들과 교감하는 즐거운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최주원 서장은 “이번 행복나눔 캠프를 통해 긍정적인 생각으로 친구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 주길 바란다”며 “새 학기에도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신승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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