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문경군악의장페스티벌 개최

▲ 지난해 모전공원에서 열린 군악페스티벌에서 웅장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문경】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관광 메카로발돋움하고 있는 문경에서 웅장하고 아름다운 군악대 공연과 패기 넘치고, 절도 있는 의장대 공연 등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씻어내는 별들의 잔치가 펼쳐진다.

문경시 주최, (재)세계유교문화재단 주관으로 3군 군악대와 의장대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9일부터 이틀간 모전공원과 문경새재에서 열린다.

계룡대근무지원단 육군 군악의장대대, 계룡대근무지원단 공군 의장대, 공군사관학교 군악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교육사령부 군악의장대 등이 참가하며 문경새재 행진과 게릴라 콘서트, 모전공원 야간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경새재 행진은 축제 첫 날인 9일 오전 11시부터 드라마세트장에서 출발해 제1관문을 거쳐 옛길박물관으로 향해 해군, 공군 군악의장대가 행진한다.

또 오후 4시에는 제1관문(타임캡슐 광장)에서 게릴라콘서트가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는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과 육군군악의장대 150여명이 공연하는 야간공연이 펼쳐진다.

이튿날에는 오전 11시 문경새재드라마세트장을 출발해 제1관문(주흘관)과 옛길박물관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오후 4시 제1관문(타임캡슐 광장)에서 게릴라콘서트, 오후 7시부터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해·공군 군악의장대가 야간공연을 펼친다.

특히 야간공연이 진행되는 모전공원에서는 공연시간을 전후로 추억의 PX(충효마트)를 특별히 마련해 일명 `군대리아`라고 불리는 군대식 햄버거와 건빵, 전투식량 등 군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군대 음식과 다양한 물품을 전시·판매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이번 군악의장페스티벌을 통해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 분위기 조성 및 민·관·군·학의 연계를 통해 축제 경쟁력을 강화한다.

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군악페스티벌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군악페스티벌`을 `군악의장페스티벌`로 명칭이 바꿔 올해로 3회째 개최하고 있다.

/신승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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