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근대골목이`2013 지역전통 문화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대구 중구청은 1일 근대골목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특성을 살린 문화 사업들을 발굴·지원해 지역발전의 모델로 삼고자 시행하는`2013년 지역전통 문화브랜드`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근대골목은 도시의 근대역사와 문화를 활용해 도심재생과 활성화에 성공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사례로써 역사문화자원을 골목길로 연결하는`근대로(路)의 여행`이라는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대구관광 브랜드의 상징성을 부각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중구 근대골목은 근대골목기반구축사업, 주민참여프로세스, 골목투어성공스토리, 근대골목활성화 프로그램운영, 브랜드 상표 및 업무표장등록 등 창조적 활용을 통한 성공사례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대구 근대골목은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 100선, 지역특화 우수사례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아 6만5천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올해만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은 “대구 중구 근대골목이 지역문화 브랜드 대상의 영예를 얻으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브랜드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역전통 문화브랜드 시상식과 사례발표회는 오는 10월18일 문화의 날에 열리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 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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