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공원 보조경기장서 무료시식·이색체험 풍성

`치킨+맥주`를 주제로 하는 이색적인 한여름 축제가 오는 18일 두류공원 보조경기장에서 개막한다.

(사)한국식품발전협회는 국민식품인 치킨과 여름철 대표 서민 주류인 맥주를 주제로 식품산업발전과 치킨 종주도시인 대구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기획된 한여름 페스티벌 `2013치킨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달서구 두류공원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 축제는 `교촌`, `호식이두마리치킨`, `땅땅치킨` `치킨파티` `파닭에 파무쳐` `종국이두마리치킨` `별별치킨` `치킨에너지주식회사` 등 17개 유명 치킨업체과 하이트지론와 칭다오맥주 등 주류업체 50여곳이 참가해 신메뉴를 선보이고 150여개의 시식코너와 함께 `치킨 먹으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같은 이색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협회는 이번 축제를 위해 BMW미니쿠퍼 경품, 청년창업 5천만원 지원, 참여업체 할인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행사 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치맥의 진수를 선보이기 위해 치킨만 20t 이상 축제장으로 공수될 예정이며 맥주도 1인당 300㏄로 9잔을 무료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다.

또 노브레인, 코요테 등의 대중가수 공연과 대학생들의 락밴드공연과 중고생들의 댄스동아리배틀전,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최홍만도 이번 축제에 참여하며 가족참관객들을 위한 MBC가요베스트, 젊은이들을 위한 DJ파티타임으로 한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치맥 페스티벌이 대구에서 열리게 된 것은 사과, 섬유도시로만 알려진 대구가 알고 보면 `치킨 메카`이기 때문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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