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地選, 대구·경북 단체장 누가뛰나
예천
현직인 이현준 군수가 3년 동안 닦은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역구 의원인 이한성 의원과의 탄탄한 관계도 눈길을 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80만원의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향후 공천은 물론,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불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현행, 새누리당 공천 규정은 선거법 위반자에 대한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대고 있으며, 선거가 치러지는 내년에도 상대 후보들은 이를 문제삼을 것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역대 선거에서 여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가 군수에 당선되기는 했지만, 무소속 후보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만약, 지난 선거에서 2명의 무소속 후보의 득표가 합산되면 당선된 이 군수의 득표를 넘어선다.
김학동 전 푸른학원 이사장은 지난 선거의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김 전 이사장은 지난 선거에서 4천여표 차로 이 군수에게 당선자 신분을 넘겨줬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캠프에서 역할을 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다만, 김 전 이사장은 새누리당의 공천을 통한 선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부득이할 경우 무소속 단일화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창근 전 예천경찰서장도 선거에 출마할 태세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공천경쟁에서 이 군수에게 밀렸지만 내년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기위해 전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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