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경북도 향토뿌리기업으로 선정된 (주)미광에서 현판식을 갖고 있다.

【경산】 2천여개의 중소기업이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경산지역에서 유일하게 경북도 향토뿌리기업으로 선정된 (주)미광(대표이사 송우열)이 지난 2일 인증서를 전달받고 향토뿌리기업 현판을 달았다.

압량면 부적리에서 나일론 직물을 제조하는 ㈜미광은 1965년 송인택 회장이 설립한 염색전문업체 미광다이텍㈜의 전신으로 송우열 대표가 가업을 계승하고 있으며 섬유로는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을 이어가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ATY 직물로 아이템을 특화시키고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다.

1997년 외환위기 때 어려움도 있었지만 악재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아이템을 특화시키고 연구팀을 새롭게 출범시키는 등의 노력과 업계의 흐름을 읽는 탁월한 눈으로 옷감에 방수ㆍ방풍의 코팅기능까지 미광만의 기술을 축적했다.

2일 인증서를 전달하고 현판식에 참석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앞으로 업체에 맞는 맞춤형 지원육성과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기업을 100년 장수기업으로 육성하는데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ATY - 압축된 공기로 나일론 원사에 루프(Loop)를 형성시켜서 면과 유사한 핸드필을 발현시키는 공정.)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