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MIA 연구원이 제품 시험분석을 하고 있다.
금속 관련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기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하 POMIA)이 지역 기업지원기관 중 최초로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인정을 취득했다.

3일 POMIA에 따르면 이번에 인정받은 시험평가분야는 역학·화학시험 2개 분야에 인장시험, 유도결함 플라즈마 방출 분광분석 등 5개 세부 규격으로서 7월부터 해당분야 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공인시험분석기관 지정으로 제품개발부터 시제품 개발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POMIA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들이 공인시험성적서를 받기 위해 서울 등 타 지역 또는 외국 소재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고질적인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면서 비용과 시간절감은 물론 고장분석 등 높은 수준의 기술지원으로 기업의 대내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인정기구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내 시험기관·검사기관·교정기관의 인정을 담당하는 정부기구로서 국제표준기본법에 따라 시험소의 시험품질 경영시스템, 시험실 환경, 시험분석원의 분석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하는 역할을 한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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