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백만장자가 지난해 9.2% 증가해 약 1천2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RBC 자산운용과 캡제미니 파이낸셜 서비스가 18일 발표한 연례 세계 부자 보고서에 의하면 북미 지역의 백만장자가 11.5% 증가한 373만 명에 달해 368만 명의 아시아·태평양에 앞섰다.

아시아·태평양의 백만장자 증가율은 9.4%였다.

보고서는 71개국에서 투자 가능한 재산이 100만 달러가 넘는 부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작성됐다.

전 세계 부자의 재산은 지난해 10% 증가한 기록적인 46조2천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의 40조7천억 달러를 크게 웃돈 것이다.

지난해 주식, 채권 및 부동산이 모두 강세를 보인 것이 부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토론토 블룸버그=연합뉴스

    토론토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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