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은 전달과 비슷한 증가세

대구와 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증가 폭이 급감했고 여신은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4월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6천823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 3월 1조1천433억원이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절반 가까이 감소해 증가폭이 대폭 줄어든 수치다.

예금은행 수신의 경우 5천780억원 늘었지만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지난달에 비해 200억원 정도 감소했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신탁회사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전달 5천436억원보다 대폭 감소한 1천33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또 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은 8천680억원 증가해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6천932억원, 비은행기관 여신은 1천749억원 늘어나는 등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4월말 현재 지역 금융기관의 예대율은 87.5%로 전달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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